태풍 '무이파'로 인한 전남지역 잠정피해액이 1000억 원을 넘어섰다.
19일 전남도 재난안전 대책본부에 따르면 태풍 무이파로 인한 전남지역 재산피해액은 1005억9500만원으로, 이 중 837억2100만원은 공공시설, 168억7400만원은 사유시설로 집계됐다.
가거도 방파제 파손으로 큰 피해를 입은 신안이 253억원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광양 219억원 △진도 133억원 △구례 62억원 △완도 60억원 △곡성 40억원 △해남 37억원 △영광 33억원 순이다.
박준영 전남지사는 최근 실국장 토론회에서 "피해 농수산인에게 지급될 생활비와 지원금 등에 대해 정부지원액이 확정 교부되기 전이라도 예비비를 풀어 추석 이전인 8월 말까지 지원될 수 있도록 하라"고 특별 지시했다.
무안=류송중 기자 nice20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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