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과 금호강, 신천 등 대구지역 주요 하천에 설치된 폐쇄회로(CC) TV가 홍수 등 재난상황을 24시간 감시하는 ‘지킴이’로 활용된다.
대구시는 최근 발생한 임진강 참사와 관련해 이런 내용의 재난감시 대책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각 하천 주요 지점에 설치된 32대의 CCTV 회선을 시 재난경보상황실 관제 서버로 연결해 계절별로 예상되는 재난 종류와 장소 등에 따라 재난 예측지점을 감시하는 방식이다.
시는 이상 징후가 포착되면 민방위 경보시설을 활용해 대피 등을 유도하는 재난경보 방송을 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지난해 하반기 7억원의 예산을 들여 경보 통제장비 등을 교체하는 등 재난 경보시스템을 정비했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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