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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난에 "환경미화원이 어디야" 경쟁률 36대1

입력 : 2009-03-23 10:17:34 수정 : 2009-03-23 10: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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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로 극심한 취업난을 보이면서 청주시 환경미화원 공개 채용 경쟁률이 36대 1을 기록했다.

23일 청주시에 따르면 흥덕구의 환경미화원 3명을 채용하기 위해 지난 20일 원서를 마감한 결과, 모두 108명이 지원해 3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응시자 중 전문대 졸업이상의 학력자가 47.2%인 51명에 달해 최근  경기침체에 따른 고학력자의 실업난을 보여주고 있다.

응시자 중 여성도 1명이 포함돼 있다.

시는 오는 31일 청주 종합운동장에서 응시자를 대상으로 400m 달리기,  윗몸일으키기, 25㎏짜리 모래주머니 오래 들기 등 3가지 종목의 체력시험과 서류심사 등을거쳐 1차로 4명을 뽑은 뒤 24일 면접시험을 통해 최종적으로 3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배점은 서류심사 10점, 체력시험 60점, 면접시험 30점 등으로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쓰레기 수거 등 어려운 일을 하는 직업이지만 각종 수당을 포함하면 연봉이 3200만원 수준이어서 많은 사람이 지원한 것 같다”고 말했다.

청주=김을지 기자ej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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