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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행복지수…한국 4년째 꼴찌

입력 : 2012-05-04 18:45:18 수정 : 2012-05-04 22:5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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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12% "자살충동" 우리나라 어린이와 청소년이 느끼는 ‘주관적 행복지수’가 4년 연속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꼴찌’를 기록했다. 초등학생 10명 중 1명은 자살 충동을 느낀 적이 있다는 조사결과도 나왔다.

4일 한국 방정환재단과 연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소의 ‘2012 한국 어린이·청소년 행복지수 국제 비교’에 따르면 우리나라 어린이·청소년의 주관적 행복지수는 69.29점에 그쳤다. 2009년 64.3점, 2010년 65.1점, 2011년 65.98점보다 조금 나아졌지만 조사대상 23개국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22위인 헝가리(84.82)와도 15점 이상 차이가 난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3일부터 16일까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초등학교 4학년에서 고등학교 3학년 학생 6791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또 초등학생의 12.09%, 중학생의 23.41%, 고등학생의 29.92%는 ‘자살 충동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가출 충동을 느낀 비율 또한 초등학생 34.54%, 중학생 31.47%, 고등학생 36.78%로 비교적 높았다.

김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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