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방글라데시 교육부와 방글라데시개방대학교(BOU) 이러닝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26일 협의의사록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KOICA는 올해부터 2년 동안 270만 달러를 들여 방글라데시개방대학교 본부와 다카 및 마이멘싱 지역 센터를 대상으로 쌍방향 교육 및 이러닝 교육을 위한 정보통신기술(ICT)과 인터넷 웹에 기반한 학습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방글라데시는 셰이크 하시나 총리 취임 이후 21세기 국가개발계획의 하나로 ‘디지틀 방글라데시’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BOU는 인터넷 및 ICT를 이용한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려 하고 있다.
라쉬드 BOU 총장은 서명식에서 “대한민국의 우수한 이러닝 기술 및 정책 전수를 통해 방글라데시 교육 수준이 높아질 것”이라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BOU가 IT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 KOICA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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