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경찰서에 따르면 미선씨는 이날 오전 10시20분쯤 진정인 자격으로 출두해 2시간30분가량 조사를 받으면서 “동영상이나 유서가 있으면 제출하라”는 요청에 “동영상이나 유서는 없다”고 말했다.
최근 안재환의 지인이라고 밝힌 A씨는 한 언론매체를 통해 “안재환이 잠적한 후 제작된 동영상과 유서가 있다”고 밝혔고 일각에서는 미선씨가 A씨로부터 이 동영상과 유서를 건네받았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 경찰은 “미선씨를 상대로 5차례 조사했지만 이미 나온 내용과 크게 다를 바 없다”며 “추가 조사계획은 없고 조만간 모든 수사 자료를 객관적·종합적으로 판단해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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