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처리 분야는 최근 물 부족 추세와 함께 최근 들어 세계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선진국들도 앞 다투어 신기술개발에 매달리고 있는 분야다.
국제적인 다국적 기업들과 에너지 및 생물 다양성 관련 국제 기구들의 협의체인 EBI(The Energy & Biodiversity Initiative)에서 발간하는 EBI보고서에 의하면 수처리 관련 전세계 시장 규모는 2010년 580억 달러에서 매년 3.5%씩 성장하여 2020년에는 약 8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에서도 수처리 관련 기술들이 활발히 개발되고 있는 가운데 수처리 전문 업체인 ㈜뉴워터텍(www.newwatertec.com)이 기존의 수질살균 기술들을 융합함으로써 효율을 높이면서도 운영경비를 획기적으로 낮춘 NWT-1m 의 개발에 성공하여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뉴워터텍의 박영철 사장은 “NWT-1m은 기존의 오존발생기술과 전기증폭기술 그리고 미세버블 발생기술을 융합시켜 고효율 저비용의 최적 조합을 실현한 모듈”이라면서 “이 기술들을 조합시킬 경우 기존 오존 처리 기술의 운영경비를 최대 약 10배까지도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에 개발된 수질살균처리 기술들은 살펴보면 오존을 이용하는 방법, 전기를 이용하는 방법, 자외선을 이용하는 방법, 약품을 이용하는 방법 그리고 처리막을 이용하는 방법 등이 있는데 오존을 이용하는 방법이 가장 효과 면에서 앞선 반면 비용이 비싸 이용에 한계가 있었다.
한편 NWT-1m 은 오존처리기술이 가진 고비용의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기술로서 앞으로 하수처리장 최종방류수 재활용을 위한 수질 살균처리나 우수이용설비, 농수산 가공과정에서의 살균수 공급장치 등에 폭넓게 활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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