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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포탄 오발사고 부상자 "운전중 '꽝'소리 들은뒤 기억 안나"

입력 : 2025-03-06 13:14:51 수정 : 2025-03-06 13: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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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천시 '전투기 포탄 오발사고' 부상자 중 3명은 화물차를 타고 가다 목과 어깨 등을 파편에 맞아 중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6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분께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낭유대교 인근 노상에 포탄이 떨어져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기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에서 민가에 포탄이 떨어진 6일 오후 마을 일대가 통제되고 있다.

이들은 의정부성모병원과 국군수도병원, 포천의료원 등으로 분산돼 치료 중이며 현재 의식도 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부상자 A(60)씨는 목에 파편이 박히는 중상을 입었으며 대학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받고 있다.

A씨는 "차를 운전하던 중 '꽝'소리를 들은 뒤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깨어보니 구급차에 타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 차에 함께 타고 있던 B(66)씨는 어깨 개방성 골절 등 중상을 입어 국군병원까지 헬기로 이송됐으며 C(64)씨는 얼굴을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부상자들은 외국인 2명과 군인 2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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