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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 큰 이탈리아 메달 포상금… 총 146억원 세계 1위 [파리 올림픽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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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8-12 21:37:00 수정 : 2024-08-12 21:5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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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급액 프랑스·美·헝가리·홍콩 순
韓, 금 6300만원·은 3500만원 포상

호성적을 거둔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은 금전적 혜택도 뒤따른다. 한국은 개인전 기준으로, 금메달·은메달·동메달에 각각 6300만원, 3500만원, 2500만원의 포상금이 주어진다. 여기에 연금이 달마다 금메달 100만원, 은메달 75만원, 동메달 52만5000원이 지급된다. 연금은 일시금으로 한 번에 받을 수도 있다. 단체전 메달은 개인전의 75%를 적용받는다. 한국이 ‘역대급’ 성적을 낸 만큼 이번 파리 올림픽은 포상금 잔치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체조선수 시몬 바일스가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획득한 메달들을 목에 걸고 있다. AP연합뉴스

한국의 메달리스트에 대한 예우는 외국보다 높은 편일까.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12일 국가별 올림픽 메달 보너스 실제 지급액 규모를 집계한 결과, 이탈리아가 메달 보너스로 가장 많은 돈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탈리아는 개막 전 금메달을 딴 선수에게 19만6000달러, 은메달 9만8000달러, 동메달 6만5000달러를 주기로 했는데,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2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15개를 휩쓸어 한국에 이어 종합순위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 금메달 13개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이다. 따라서 이탈리아는 메달 보너스로 총 1070만달러(약 146억1000만원)를 선수들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개최국’ 프랑스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금메달 8만7000달러, 은메달 4만3000달러, 동메달 2만2000달러를 약속했다. 안방에서 펼쳐진 올림픽서 금메달 16개, 은메달 26개, 동메달 22개의 성적을 쓴 프랑스(5위)의 메달 보너스 규모는 940만달러(약 128억원) 정도에 달한다. 금메달 40개, 은메달 44개, 동메달 42개로 총 메달만 126개를 휩쓴 메달 순위 1위에 오른 미국은 금메달 보너스가 3만7500달러로 이탈리아, 프랑스보다 현격히 적다. 이에 따라 총 보너스 액수도 830만달러(약 113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이어 헝가리가 380만달러(52억원), 홍콩 190만달러(26억원) 순이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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