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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찜통더위 속 곳곳 ‘스콜’ 같은 소나기…답답한 날씨 이어져

, 이슈팀

입력 : 2024-07-27 17:50:33 수정 : 2024-07-27 17:5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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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마지막 일요일인 28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면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겠다. 또한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서울의 한 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뉴시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28일 경기북부·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남남부내륙, 충북, 전라동부, 경북권, 경남서부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권, 경상권은 5∼40㎜, 전라권은 5∼20㎜의 비가 오리라 예상된다.

 

이날 기온은 평년(최저 21~24도, 최고 28~32도)보다 조금 높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4~28도, 낮 최고기온은 30~36도로 예상된다.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비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덥겠다.

 

월요일인 29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은 22~29도, 낮 최고기온은 28~36도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온열질환을 조심하라고 경고했다. 또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야외작업장의 경우 가장 무더운 시간인 오후 2~5시에 옥외작업을 줄이고 시원하고 깨끗한 물을 제공해야 한다. 또한 기상청은 영유아,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은 외출을 자제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라고 당부했다.


안경준 기자 eyewher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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