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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삼겹살에 소주는 사치?…1인분 2만원 된 ‘금겹살’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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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6-11 13:58:47 수정 : 2024-06-11 16:2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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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국수·냉면도 한 그릇에 1만원대 눈앞

서울에서 삼겹살 외식 1인분(200g) 평균 가격이 처음으로 2만원을 넘어섰다. 외식물가가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서민들의 대표적인 메뉴인 삼겹살도 ‘금겹살’로 불릴 정도다.

 

11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기준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8개 외식 대표 메뉴 중 삼겹살 1인분 가격은 2만83원이었다. 4월 1만9981원에서 102원(0.5%) 올랐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삼겹살 200g 외식 가격은 2017년 11월 처음 1만6000원을 넘었고, 2021년 9월 1만7000원대, 2022년 7월 1만8000원대, 지난해 12월부터 1만9000원대를 넘어섰다. 3년 전인 2021년 5월 가격(1만6581원)과 비교하면 3502원(21.1%)이 올랐다.

 

최근 삼겹살 가격이 오르는 이유는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한 이유도 있지만, 국제 곡물가 상승에 따른 사료 가격 인상이 주된 요인이다.

 

‘국민 간식’ 김밥 한 줄도 4월 3362원에서 지난달 3423원, 자장면은 7146원에서 7223원으로 각각 올랐다. 김밥은 원재료인 김 가격이 오르면서 지난 4월부터 두 달 연속 가격이 올랐다.

 

서민들이 한 끼 식사로 즐겨 먹는 먹거리도 줄줄이 오르고 있다.

 

비빔밥의 경우 한 그릇에 1만846원, 김치찌개 백반의 경우 8192원으로 각각 올랐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칼국수(9154원)와 냉면(1만1692원), 삼계탕(1만6885원) 등 3개 품목의 지난달 가격은 4월과 동일하다.

 

칼국수와 냉면은 한 그릇에 각각 평균 1만원, 1만2000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하지만 서울의 유명 냉면집의 경우 1만6000원(우레옥·봉피양), 1만5000원(을지면옥·을밀대)을 각각 받고 있다.

 

지난달 서울 개인서비스요금을 보면 이발소 비용은 1만2154원에서 1만2308원으로 154원 올랐다. 목욕비는 1만308원으로 전달과 동일하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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