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인선 의원(대구 수성을)은 14일 대한민국 인공지능(AI) 산업의 진흥과 발전을 모색할 연구단체 ‘국회 AI 포럼’을 출범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대한민국의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관련 산업을 어떻게 지원하고 진흥시킬 수 있을지 고민하려고 한다”면서 “안전하고 공정한 AI를 만들고 대한민국의 AI 주권을 회복하는데 많은 의원님이 함께해주길 기대한다”고 포럼 추진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AI에 대한 국회의원들의 이해를 높이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회 AI 포럼’은 관련 협회·기업들과의 협의를 거쳐 연구단체 출범을 위한 준비를 마친 상황으로 파악됐다.
이 의원은 지난 8일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을 만나 국내 AI 산업 현황과 발전방향에 관해 토론했고, 네이버 본사를 방문해 관계자들의 애로사항 등을 듣기도 했다.
이 의원 측은 “여야가 논의와 토론을 거쳐 21대 국회에서 AI 관련 기본법안에 대한 절충안을 마련했지만 회기 중 통과가 어렵게 된 상황”이라면서 “22대 국회에서 AI 기본법은 물론 관련 산업 진흥을 위한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는 업계의 요구가 많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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