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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월 32.2도 찍었다… 전국 곳곳서 4월 최고기온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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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4-14 19:00:00 수정 : 2024-04-14 19: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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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맑고 더웠던 14일 내륙을 중심으로 전국 곳곳의 기온이 30도 내외로 올랐다. 이날 각 지역 최고기온은 평년(1991~2020년 30년)의 평균 최고기온을 10∼13도 웃돌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한 곳은 강원도 정선과 영월이었다. 두 지역 모두 수은주 32.2도를 찍었다.

초여름 날씨를 보인 14일 한 해수욕장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최고기온 30도를 넘은 곳은 주로 강원도였다. 춘천 30.3도, 원주 30.1도, 홍천 30.9도, 인제 30.5도를 기록했다. 

 

강원도가 아닌 곳에서는 경기 북부 동두천이 30.4도로 가장 더웠다.

 

서울은 29.4도까지 올랐으며 이천도 29.7를 기록했다. 위 지역들은 모두 역대 4월 중 가장 높은 기온 기록을 경신했다.

 

또 충남 대전(29.3,) 보령(26.7), 전라 군산(27.5), 영광 (26.5), 경남 통영(24.8) 등은 역대 4월 중순 중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낮 동안햇볕이 강하게 내리쬐고 남서쪽으로부터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이례적인 고온현상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다만 15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때 이른 더위가 한 풀 꺾일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15일 새벽부터 수도권과 충남권, 전라권, 경남 서부에 비가 오기 시작해 아침에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2∼18도, 낮 최고기온은 17∼21도로 예보됐다.


김희원 기자 azahoi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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