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3일 서울 을지로 본점에 딜링룸 ‘하나 인피니티 서울’을 새로 개관했다고 밝혔다. 기존 하나금융그룹 명동 사옥에 있던 딜링룸을 이전한 것으로, 본점 4∼5층에 2096㎡, 126석으로 구성해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이날 개관식에서 “신축 딜링룸 개관은 단순한 물리적 이동을 넘어 24시간 트레이딩에 최적화된 환경 구축을 통해 하나은행 최대 강점인 외환 경쟁력을 확대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FX플랫폼 서비스를 비롯한 외국인 원화투자 서비스 확대 등 대한민국 자본시장과 금융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개관식에는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권오갑 HD현대 회장 등 외빈과 함 회장, 그룹 관계사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
김수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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