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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물고 즐기고 다시 찾는다”…충북 진천군 관광 사업 박차

입력 : 2024-02-12 09:53:00 수정 : 2024-02-12 09:5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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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다리 명소화와 초평호 하늘다리 상반기 완공
중부권 관광협의회와 관광상품 개발도 추진

충북 진천군이 관광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군은 빅데이터 분석과 최근 관광 추세를 반영하는 관광 진흥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누구나 찾고, 머물고, 즐기고, 다시 찾는 생거진천’을 만들기 위해서다.

 

충북 진천군 문백면에 1000년이 넘은 것으로 알려진 돌로 만들어진 ‘농다리’ 일원 전경. 진천군 제공

3대 전략목표는 지역 경제 기여, 저비용 고효율, 다양한 확장이다.

 

대규모 투자를 지양하고 나이와 콘텐츠, 먹거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우선 농다리 관광 명소화 조성 사업과 초평호 제2 하늘다리 건설사업을 상반기 중 마무리한다.

 

또 농다리 일원 편의시설, 먹거리장터, 사진 명소 등 기반 시설을 확충한다.

 

이를 통해 군은 연간 30만명대 방문객을 50만명 수준을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다.

 

골프장과 협업을 통한 농특산물 등 판매 촉진과 맞춤형 관광도 개발한다.

 

MZ세대(1980년초~2004년 출생)를 포함해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SNS 인증 사진 이벤트, 영상 공모 등으로 지역 관광지를 접할 수 있는 통로를 지속·다양화한다.

 

여기에 중부권 관광협의회 공동사업 추진으로 인근 지역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도 추진한다.

 

앞서 군은 각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한 관광 진흥 자문위원회를 확대했다.

 

군 관계자는 “기존 관광자원 활용과 함께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로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진천=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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