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농식품부 "설 차례상 차림비용 작년과 비슷…약 31만원"

입력 : 2024-02-07 10:38:31 수정 : 2024-02-07 10:38:30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설 성수품 할인행사 지원…10대 성수품 가격은 2023년보다 3.1%↓"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설 차례상 차림 비용이 평균 30만9천641원으로, 작년(30만7천528원)과 비슷한 수준으로 조사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설 성수품 28개 품목에 대해 전국 16개 전통시장과 34개 대형유통업체에서 지난 6일 실시한 조사 결과로, 정부 할인 지원과 각 유통사의 할인 판매 가격을 반영했다.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의 한 상점에 사과와 배 등이 진열돼 있다.

설 차례상 차림 비용은 전통시장에서 구매할 경우 28만3천233원으로, 대형유통업체에서 구매하는 경우(33만6천48원)보다 15.7% 저렴했다.

농식품부는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사과, 배, 소고기 등 농축산물 10개 성수품을 평시의 1.6배 수준으로 늘려 공급하고 있다.

지난달 19일부터 3주간 공급되는 성수품 물량은 모두 19만4천t(톤)이고, 이중 사과와 배가 7만4천t이다.

이 밖에 지난달 11일부터는 마트 27곳과 온라인 쇼핑몰 15곳에서 농축산물 할인 지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난달 19일부터 전날까지 10대 설 성수품 평균 소비자가격은 1년 전보다 3.1% 낮은 수준을 보였다"고 밝혔다.

품목별로 보면 생산량 감소로 사과와 배 가격은 1년 전보다 각각 11.1%, 19.5% 비싸지만, 돼지고기와 계란 가격은 각각 6.5%, 11.3% 하락했다.

<연합>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엔믹스 설윤 '청순 매력'
  • 엔믹스 설윤 '청순 매력'
  • 아일릿 원희 '상큼 발랄'
  • 미연 '순백의 여신'
  • 박보영 '화사한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