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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10개월 아기 인질 사망…이스라엘 공습 때문”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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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11-30 11:18:43 수정 : 2023-11-30 11: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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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에 납치된 인질들의 석방을 요구하는 집회가 열린 가운데 시위대가 10개월 아기 크피르 비바스와 가족들의 사진을 들고 있다. 텔아비브=로이터연합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측이 이스라엘의 공습 때문에 억류 중인 생후 10개월 아기가 숨졌다고 주장했다. 

 

29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하마스는 생후 10개월 된 크피르 비바스와 4세 형 아리엘, 그리고 그들의 어머니 쉬리가 이스라엘 공습으로 목숨을 잃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다만 하마스 측은 이 같은 주장에 대한 구체적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스라엘 방위군 (IDF)는 “해당 정보의 정확성을 평가 중”이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하마스의 이러한 주장이 나온 지 몇 분 뒤 브리핑을 하던 이스라엘 고위 관리는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 그들이 살해된 징후는 없다”고 밝혔다. 

 

CNN은 임시 휴전이 시작된 이후로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를 폭격한 적은 없다고 전했다. 

 

크피르는 인질들 중 가장 어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달 7일 형, 아빠 야르덴, 엄마와 함께 이스라엘 남부 니르 오즈 키부츠에서 납치됐다. 납치된 지 50일이 넘었으나 아직까지 돌아오지 못했다.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한 시위자가 시리 비바스(32)와 그녀의 남편 야르덴 비바스(34) 그리고 그들의 자녀들인 10개월 된 크피르 비바스와 그의 형 아리엘(4)의 석방을 요구하는 표지판 옆에 서 있다. 텔아비브=로이터연합

 

IDF 측은 “하마스는 가자지구에 있는 인질들 안전에 전적으로 책임이 있다. 하마스의 행동은 어린이 9명을 포함한 인질들을 위험에 계속 빠트리고 있다”며 인질들을 빠르게 석방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의 친척들은 일시 휴전이후 석방된 인질 목록에 비바스 가족의 이름이 포함되지 않자, 그들의 석방을 위한 캠페인을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친척들은 성명을 통해 “하마스 주장을 최근에야 알게 됐다. 우리는 군 관계자에 의해 정보의 사실이 확인되고, 반박이 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사람들의 따뜻한 지지는 감사하지만, 부디 이 어려운 시간 속 사생활을 보호해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2일 야르덴의 친척 아일론 케셰트는 CNN과 인터뷰에서 “그들을 이렇게 가둬선 안 된다. 이는 매우 비인간적인 행위다. 너무 무서운 짓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이들의 사진을 든 채 “이들이 하마스의 적 같냐. 왜 아이들이 협상 카드로 사용되어야 하나. 아이들을 이렇게 사용하는 것은 정당화 될 수 없다. 우리는 정말로 그들을 돌려주길 바랄 뿐이다”라고 호소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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