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부 장관(왼쪽부터),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이 1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 센터에서 만나 3국 외교장관 회의를 열기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 장관은 북한·러시아 군사협력이 ‘한반도를 넘어 국제 평화와 안정에 심각한 위협’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긴밀한 한·미·일 공조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와 함께 대응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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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왼쪽부터),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이 1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 센터에서 만나 3국 외교장관 회의를 열기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 장관은 북한·러시아 군사협력이 ‘한반도를 넘어 국제 평화와 안정에 심각한 위협’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긴밀한 한·미·일 공조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와 함께 대응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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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왕설래] 도요토미 히데요시 지난 7월 일본 구마모토현을 강타한 강진으로 40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구마모토성(城)의 벽면에 금이 가고 성벽 일부가 붕괴됐다. 나고야성, 오사카성, 히메지성 등과 함께 일본을 대표하는 구마모토성은 앞서 2016년 4월 강진 때도 일부가 파손되는 피해를 봤다. 구마모토성은 임진왜란·정유재란(1592∼1598) 당시 왜군 선봉이었던 가토 기요마사(156
[세계포럼] 히틀러를 소환하는 정치 미국 보수운동가 찰리 커크는 대학을 돌며 공개 토론회를 열었다. 낙태와 이민, 인종, 성 정체성 등 논쟁적인 문제를 토론장으로 끌어냈다. 그의 주장은 거센 논란을 불렀다. 반대편 일각에서는 그를 ‘극우’와 ‘파시스트’, 심지어 히틀러에 빗댔다. 토론의 상대가 제거해야 할 절대악으로 바뀐 것이다. 커크는 지난해 9월 유타밸리대학교에서 토론회 도중 총격을 받고
[세계타워] ‘흙수저’ 모레노, 한국 축구를 구해줘! 경제 용어 중에 ‘기저효과’가 있다. 흔히 경제성장률 등 경제 지표를 전년 동기 대비 비교할 때 볼 수 있는 용어다. 성장률 등의 지표를 전년 혹은 특정 기준시점과 비교했을 때, 기준시점의 수치가 이례적으로 낮거나 높아 현재의 증감률이 실제보다 과장 혹은 축소되어 보이는 통계 착시를 이르는 말이다. 기저는 비교의 기준이 되는 시점의 값을 의미하는데, 기준
[한국에살며] ‘빨리빨리’와 ‘기다림’ 한국에 사는 외국인이라면 대부분 한국의 ‘빨리빨리’ 문화에 놀란다. 나 역시 마찬가지였다. 내가 처음 한국에 왔을 때 이 말을 거의 날마다 들었던 것 같다. 실제로 한국은 ‘빨리빨리’의 나라다. 기다리는 버스는 정시에 오고, 주문한 음식은 바로 나온다. 인터넷 속도는 놀라울 만큼 빠르고, 택배는 하루 만에 도착한다. 관공서 업무도 신속하게 처리된다.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