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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2030년까지 FIFA 월드컵 후원 연장… 모빌리티 부문으로 확대

입력 : 2023-05-26 11:23:12 수정 : 2023-05-26 11: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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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2030년까지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대회에 모빌리티 부문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 FIFA 본부에서 김걸 현대차그룹 기획조정실장(사장), 지안니 인판티노 FIFA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30년 FIFA 월드컵까지 파트너십을 연장하는 조인식을 가졌다.

 

25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 국제축구연맹(FIFA) 본부에서 김걸 현대차그룹 사장(오른쪽)이 지안니 인판티노 FIFA 회장과 조인식 이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차그룹은 최고등급 FIFA 공식 파트너 자격으로 2023년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2026년 북중미 월드컵, 2030년 월드컵 등 향후 8년 동안 FIFA가 주관하는 모든 대회에서 모빌리티 부문 공식 후원사로서 대회 차량을 지원하고 프로모션을 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다.

 

FIFA 파트너십의 후원 범위는 자율주행, 로보틱스, UAM(도심항공교통) 등 모빌리티 영역 전반으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의 로봇 계열사인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UAM 독립법인 슈퍼널도 FIFA 파트너십에 참여한다.

 

이는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하고 있는 현대차그룹의 도전과 혁신 비전을 적극적으로 알리고자 하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정 회장은 평소 “현대차그룹이 추구하는 본질적인 사명은 ‘안전하고 자유로운 이동과 평화로운 삶’이라는 인류의 꿈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밝히며 모빌리티 영역을 확장겠다는 의지를 밝혀왔다. 

 

김 사장은 “FIFA와의 공고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현대차그룹의 모빌리티 비전을 선보이는 한편 전 세계가 축구를 통해 소통하고 연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현대차그룹과 FIFA가 함께 전 세계 축구 팬들을 위해 새로운 감동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긍정적인 영향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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