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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 관계 넘어선 우정…바르사 하피냐, 인종차별 당한 비니시우스에 “너와 함께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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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5-24 13:35:11 수정 : 2023-05-24 13:3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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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트위터 캡처

 

스페인 라리가 바르셀로나의 하피냐(27)가 인종차별을 당한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3·이상 브라질)를 응원했다.

 

하피냐는 24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바야돌리드의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호세 소리야에서 열린 라리가 2022~23시즌 36라운드 바야돌리드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하피냐는 바르셀로나가 0대 2로 뒤지던 후반 18분 교체 아웃됐고, 그는 벤치 쪽으로 걸어나가며 유니폼 상의를 벗었다. 

 

그런데 그가 유니폼 안에 입고 있던 노란색 민소매 셔츠 앞뒤로 글귀가 적힌 모습이 포착됐다.

 

셔츠 전면에는 “밝게 빛나는 눈보다 피부색이 더 중요해질 때까지 투쟁은 계속된다”라고 적혀 있었고, 뒷면에는 ‘우리가 함께 할게, 비니시우스’라는 의미를 담은 “TMJ VINI”라고 써져 있었다.

 

이에 비니시우스는 트위터에 하피냐가 교체아웃되던 당시의 사진을 올리고 감사 인사를 표했다.

 

이날 경기에서 바르셀로나는 강등 위기에 처한 바야돌리드에 1대 3으로 패했다. 다만 바르셀로나는 지난 15일 에스파뇰전에서 승리하며 라리가 우승을 확정지은 만큼 잔여경기에서 모두 패하더라도 순위가 뒤바뀌지 않는다. 이번 승리로 바야돌리드는 18위 헤타페를 승점 3점 차로 밀어내고 17위에 올라섰다.

 

앞서 비니시우스는 지난 21일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라리가 2022~23시즌 35라운드 발렌시아와의 원정전 도중 발렌시아 팬들로부터 인종차별적 발언을 들었다.

 

발렌시아의 일부 팬들은 양 팀 선수들이 뒤섞여 언쟁을 벌이던 후반 28분 비니시우스를 향해 ‘원숭이다, 원숭이’라고 외치며 인종차별적 언사를 했다. 이에 비니시우스가 해당 관중과 거칠게 언쟁을 벌이는 등 혼란이 가중되며 경기가 10여분 간 중단됐었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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