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쓰레기를 재활용하는 과정에서 다량의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미국 워싱턴포스트(WP)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스트래스클라이드대 연구진이 현지의 한 재활용 시설에서 연구를 진행한 결과, 플라스틱 폐기물의 6∼13%는 공정 중 미세플라스틱으로 공기나 물에 섞여 배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연구는 국제 학술지인 ‘위험물 저널’ 5월호에 실렸다.
연구진이 해당 재활용 시설에서 폐수에 섞여 배출되는 미세플라스틱을 측정한 결과, 그 양은 이 시설이 연간 처리하는 플라스틱 쓰레기 총량의 13%인 약 300만파운드(약 1360톤(t))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플라스틱 쓰레기를 세척하는 등의 과정에서 배출되는 폐수 1세제곱미터(㎥)당 함유된 미세플라스틱 입자는 최대 750억개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미세플라스틱은 5㎜ 이하의 작은 플라스틱 조각으로, 다양한 경로로 생물의 몸 속에 축적되며 인체에도 염증을 유발하는 등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의 주저자 에리나 브라운은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플라스틱을 재활용하다가 결국 잠재적으로 더 해로운 문제를 키우게 됐다”고 지적했다.
주디스 엔크 전 미국 환경보호청(USEPA) 지역행정관은 이번 연구가 “매우 심각한 우려를 불러일으킨다”며 “플라스틱이 근본적으로 지속가능하지 않다는 사실을 지적한다고 본다”고 WP에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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