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천우희(36)가 영화 ‘써니’ 속 ‘본드씬’에 대해 실제로 본드를 흡입한 것 아니냐는 오해를 많이 받았다고 털어놨다.
2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에 출연한 천우희는 써니 촬영 뒷이야기와 함께 술이 세다고도 밝혔다.
이날 허경환 어머니는 “(써니를) 세 번이나 봤다”라며 밝혔고, 천우희는 “저보다 더 많이 보셨다”며 놀랐다.
신동엽은 “저 때 그런 이야기가 있었다 심은경 씨가 진짜 몰입해서 하다 보니까 너무 무서워서 울었다고”라며 촬영 뒷이야기를 꺼내들었다.
이에 천우희는 “안 그래도 울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그것까진 제가 보진 못했고 주변에서 저 연기를 보고 (본드 흡입을) 실제로 한 거 아니냐는 이야기를 너무 많이 들었다. 술을 먹지도 않고 맨정신이다”라며 전했다.
천우희는 “술을 좋아하지는 않는데 못 마시지는 않는다”며 술이 센 편임을 밝혔다. 주량을 묻자 “기억이 안 난다”며 “세면서 마시지 않았다”고 답했다.
‘호감 있는 남자 앞에서는 어떠냐’는 질문에 천우희는 “대학에 입학했을 때 좋아하는 선배가 있었다. 술을 한잔 하자고 해서 굉장히 많이 마셨는데 술이 안 취하더라. 그 선배가 오히려 더 취해서 먼저 가고, 저는 해맑게 인사했다”고 술에 얽힌 일화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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