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윤기원(52)이 11세 연하 모델과 교수 이주현(41)씨와 재혼했다.
윤기원은 17일 소속사 티앤아이컬쳐스를 통해 "결혼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왔고, 3월이 적절한 때라고 생각해서 식을 올리게 됐다, 새로운 가족이 생긴 만큼, 배우로서 더 책임감을 갖고 잘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윤기원은 지난 11일 약 1년간 만나 온 여자친구 이주현씨와 연예계 동료들의 축하 속에 화촉을 밝혔다.
앞서 윤기원은 지난달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이주현씨와 열애 중이라고 밝혔다. 이주현씨는 배우 이지아 닮은 외모로 시선을 끌었다.
이주현씨 역시 한 차례 이혼했으며, 아이는 부모님과 함께 부산에서 지내고 있다. 윤기원은 "결혼하면 아이를 데려올 것"이라며 "곧 사춘기가 올텐데 엄마와 떨어져서 지내면 좋을 게 없다. 지난 방학 때 일주일씩 나랑 있다가 갔다. 처음에는 어색했다. 올해 5학년이 됐는데, 아이가 밝고 장난기도 많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윤기원은 연극배우로 활동하다 1991년 제1회 KBS 대학개그제에 참가했다. 당시 유재석, 김국진, 김용만, 박수홍 등과 함께 KBS 7기 공채 개그맨으로 뽑혔다. 1996년 SBS 6기 탤런트에 합격한 후 쭉 연기자 길을 걸었다. 2012년 탤런트 황은정(43)과 결혼했으나, 5년 만인 2017년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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