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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 전기차’ 경쟁할 3500만원 전기차 나온다… 베일 벗은 폭스바겐 ID.2올

입력 : 2023-03-16 07:10:54 수정 : 2023-03-16 07: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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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2025년 출시할 소형 전기차 ID.2올(all)의 가격을 2만5000유로(약 3500만원) 이하로 책정하고 공격적으로 대중 전기차 시장 확대에 나선다. 

 

폭스바겐은 15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폭스바겐-포더피플’ 행사에서 ID.2올 콘셉트카의 실물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토마스 셰퍼 폭스바겐 브랜드 CEO가 15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 CCH에서 ID.2올을 소개하고 있다.

토마스 셰퍼 폭스바겐 브랜드 최고경영자(CEO)는 “ID.2올은 우리가 브랜드를 어떠한 방향으로 이끌어갈지 보여주는 모델“이라며 ”폭스바겐은 고객과 좀 더 가까워지고, 환상적인 디자인과 결합한 최고의 기술력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폭스바겐은 ID.2올의 출시 예정 가격이 2만5000유로 이하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폭스바겐 전기차 중 가장 저렴하다. 최근 전기차 가격 인하를 선도하고 있는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가 예고한 2만5000~3만달러의 ‘반값 전기차’ 가격과 비슷한 수준이다. 

 

ID.2올은 폭스바겐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반영해 향후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폭스바겐을 대표하는 모델 중 하나인 골프를 위해 처음 개발됐던 C필러 디자인을 새롭게 해석하는 등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폭스바겐 골프(왼쪽 두번째), ID 버즈(왼쪽) 등 모델의 모습. 

차량 내부는 클래식한 볼륨 컨트롤이 적용된 직관적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별 에어컨 블록 등이 특징적이다. 차급 대비 넓은 490~1330ℓ의 넓은 적재 공간도 갖췄다.

 

안드레아스 민트 폭스바겐 브랜드 디자인 총괄은 “ID.2올은 ‘안정성, 호감도, 열정’이라는 3개의 축으로 구성된 폭스바겐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미리 보여주는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2025년 출시될 ID.2올의 양산 버전은 폭스바겐그룹의 새 MEB 엔트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지며 전륜 구동이다. 진화한 MEB 엔트리 플랫폼을 통해 효율적인 주행, 배터리 및 충전 기술을 갖추고 있다. 166KW/226마력(PS)의 출력을 내는 전기 구동 모터가 탑재됐으며, 유럽(WLTP) 기준 최대 주행거리는 450㎞이다. 

 

폭스바겐 ID.2올의 모습. 폭스바겐코리아 제공

카이 그뤼니츠 폭스바겐 브랜드 개발 이사회 멤버는 “ID.2올의 개발은 MEB 플랫폼의 최신 진화 단계를 기반으로 하며, 이는 전륜 구동을 갖춘 최초의 MEB 차량이 될 것”이라며 “ID.2올은 MEB 플랫폼이 제공하는 뛰어난 유연성을 충분히 활용하고 있으며 MEB 엔트리 플랫폼을 통해 기술 및 일상에서의 사용성 측면에서 새로운 기준을 수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ID.2올의 양산 버전은 폭스바겐이 2026년까지 출시할 10개의 새로운 전기 모델 중 하나이다. 올해 새로운 ID.3, ID.버즈 롱휠베이스와 ID.5 살룬이 출시될 예정이며, 2026년에는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도 나온다. 

 

폭스바겐 측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폭스바겐은 2만유로 이하의 가격으로 선보일 수 있는 전기차를 개발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경쟁사 대비 전기차 라인업이 가장 폭넓은 자동차 제조사가 될 것이며, 나아가 유럽 시장 내 80% 전기차 점유율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함부르크=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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