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적 알렉세이 나발니가 갇힌 감방을 본뜬 모형이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인근 광장에 설치돼 시민과 관광객들이 둘러보고 있다. 나발니는 2021년 귀국하자마자 체포된 뒤 횡령 등 혐의로 징역 12년6월형을 선고받고 현재 모스크바에서 230㎞ 떨어진 블라디미르 감옥에 수감돼 있다. 오른쪽은 나발니 지지자가 푸틴 얼굴 가면을 쓴 채 주최 측이 ‘징벌방’이라 이름 붙인 가로 2.5m, 세로 3m 크기 감방 모형 안에 들어가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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