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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출신 소연, 대전 한국타이어 화재로 긴급 대피 "집까지 연기 냄새 심해"

입력 : 2023-03-13 10:04:13 수정 : 2023-03-13 10: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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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티아라 출신 소연 SNS

 

티아라 출신 소연이 한국타이어 대전 공장 화재로 한밤중 긴급 대피 했다고 밝혔다.

 

소연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희 집은 연기 때문에 냄새가 너무 심해서 일단 집에서 대피해 급하게 나왔는데 갑자기 토토로(반려견)를 데리고 갈 수 있는 호텔이 있을지 모르겠어요"라는 글과 함께 화재 현장을 실시간 공유했다.

 

이어 "일단 같이 대피한 아파트 주민 선수 가족분들이랑 아파트에서 가장 가까운 호텔로 와서 화재 대피 상황이랑 반려견 동반에 대해서 사정을 이야기 드리는 중이예요. 저랑 토토로는 일단 밖에서 기다리고 있어요. 오늘따라 바람이 많이 불어서 화재가 더 컸나봐요. 너무 안타까워요"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연기가 여기까지 보이는데 집에 있는 게 도저히 어려울 듯 싶은데 아파트 정문 나오면서 나오길 잘했다 싶다. 우리는 호텔에서 반려견 가족은 안된다고 해서 일단 집앞으로 다시 돌아와봤다. 연기랑 냄새가 더 심해져서 눈이 따갑다. 유민이가 내일 일찍 일정이 있는데 급한대로 차에서 자야할 것 같다. 이 사고에 큰 인명 피해가 없길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소연은 이후 "감사하게도 걱정해 주시는 분들, 정보 주시는 분들, 집을 내어주는 선수님들 덕분에 감사한 마음도 함께하고 있어요. 집을 내어준 이진현 선수의 집에서 신세를 지게 되었어요. 대전 참 따뜻하네요. 정말 감사한 마음이에요. 빠른 사고 복구가 이뤄지길 계속 기도할게요"라며 지인의 집에 신세를 지게 됐다 소식을 알렸다.

 

소연은 지난해 11월 축구선수 조유민과 결혼, 대전에서 거주 중이다.

 

한편 13일 대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10시쯤 대전 한국타이어 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11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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