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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 몰라?” 강남 한복판서 택시 기사 폭행한 일본인 구속 송치

입력 : 2022-12-14 08:24:32 수정 : 2022-12-14 18: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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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뉴스 화면 캡처

 

일본인 남성이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일본 말을 못 알아듣는다’며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지난 13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일본인 관광객 A씨를 폭행 혐의로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달 말 서울 강남의 한 거리에서 일본어를 할 줄 모른다는 이유로 택시기사 B씨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당시 만취 상태였던 A씨는 B씨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발길질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택시를 탄 뒤 일본어로 얘기하다가 ‘기사가 말귀를 못 알아들어’ 폭행했다고 밝혔다.

 

피해 택시기사는 “(팔을) 거의 부러지듯 비틀어대고…이거 잘못하면 죽을 수도 있겠다”고 말했다.

 

택시기사는 손과 목, 허리 등을 다쳐 전치 3주 진단을 받았고, 사고 후 2주가 지났지만 아직 운전대를 못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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