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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전임신’ 아들, 몇 달 인연 끊어...안 보려고 했는데” 이경실, 생각 바뀐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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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12-13 16:31:51 수정 : 2022-12-13 16: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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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개그우먼 이경실이 아들인 배우 손보승의 ‘혼전임신’과 관련해 심경을 밝혔다.

 

12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이경실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태균이 이경실에게 아들 손보승의 근황을 묻자 이경실은 “잘 있다”며 “몇 년 전부터 저의 품을 떠났다. 자기 가정을 꾸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3살에 아빠가 된다고 해서 작년에 인연을 몇 달 끊었다”며 “할머니가 되는 게 싫은 게 아니라 아빠가 될 준비가 하나도 안 된 애가 아빠고 된다고 하니까”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경실은 “우리는 마음먹고 엄마가 돼도 힘들었다고 했다. 느닷없이 아빠가 되겠다고 하는 건 너한테도, 아이한테도 아닌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며 “아이가 너무 완고하게 이야기해서 당분간 보지 말자고 했다”고도 설명했다.

 

또 이경실은 “안 보려고 했다. 그러다 지켜봤다. 사고만 치고 나 몰라라 하면 안 되니까”라며 ”주변에서 자식인데 져줘야 한다고 하는데 내 자식인데 계속 그러겠나. 책임감을 주려고 냉정한 척했다”며 기저에 애정이 있었음을 드러냈다.

 

이경실은 “지켜보니 진심이었고 둘 다 아이에게 잘하더라”며 “어느 순간 받아들이고 지금은 잘 지낸다. 지금도 막 돈 같은 걸 주는 게 아니고 알아서 살라고 한다. 잘 못하고 있으면 도와주겠는데 잘 살고 있다. 책임감을 느끼고 실천하니까 보기 좋다”고 밝혀 훈훈함을 더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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