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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기업 10곳 중 9곳 “연장근로시간 관리 단위 개편에 찬성”

입력 : 2022-12-13 15:00:00 수정 : 2022-12-13 14:3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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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역 기업 10곳 중 9곳은 연장근로시간 관리단위 개편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 서구 염색산업단지 전경. 대구시 제공

13일 대구상공회의소가 대구 기업 274개 사를 대상으로 미래노동시장연구회 권고문에 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연장근로시간 관리단위를 현행 ‘1주’에서 '월·분기·반기·연' 단위로 관리할 수 있도록 개편하는 방안에 대해 86.9%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나머지 13.1%는 '부정적'으로 답했다.

 

업종별로 비제조업(77.1%)보다 제조업(90.9%)에서 긍정적 답변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긍정적으로 답한 기업은 연장근로시간 관리단위로 ‘월 단위’(55.4%)를 가장 선호했다. 이어 ‘분기 단위’, ‘연간 단위'(각 18.8%), ‘반기 단위’(7.0%) 순이었다.

 

미래노동시장연구회에서 연장근로 등을 가산수당 기준보다 높은 수준의 휴가로 적립해주는 방법으로 제안한 ‘근로시간 저축계좌제’와 관해서는 긍정 45.1%, 부정 54.9%로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이재경 대구상의 상근부회장은 "이번 권고안이 노동시장 개혁의 토대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논란이 있는 부분에 대한 보완을 통해 관련 제도가 이른 시일 내에 입법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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