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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 검진서 무정자...파혼하기도” 비뇨기과 의사 회의감 토로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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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12-13 10:46:50 수정 : 2022-12-14 08: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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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화면 캡처

 

15년차 비뇨기과 원장이 최근 회의감에 빠진 사연을 공개했다.

 

12일 방송된 KBS 조이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사연자로 15년차 비뇨기과 원장이 등장했다.

 

이날 사연자는 “삶의 재미와 초심을 잃었다”며 “커플이 성병검사 중 외도가 의심되는 감염증상이 있어, 하얀 거짓말을 하자니 양심에 찔린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웨딩 검진이란 것도 있는데 정자검증에서 무정자가 나오기도 한다”며 “그것 때문에 파혼한 경우도 있다”며 역시 죄책감을 호소했다.

 

다만 그는 병원 월수익을 묻는 질문에 어마어마한 금액을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서장훈, 이수근 역시 “진짜 잘 되네”라며 깜짝 놀랐다.

 

하지만 사연자는 부와 명예를 모두 누렸음에도 귀어촌을 꿈꾼다며 “축구를 원없이 해보고 싶다. 의사로 독거노인 분들 무료 진료다닐 때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이 “의사로 새로운 목표를 만들기 바란다”고 응원하자 이수근은 “너 그냥 한 1년 쉬어라,이미 지친상태다. 병원은 동료들을 믿고 하고싶은 걸 해봐라”고 조언했다.

 

이수근은 “나도 지금이라도 통영가고 낚시하러 가고 싶고 막 떠나고 싶은데 아내, 아이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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