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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이 불안한 청년들…"받을수 있다는 확신 달라"

입력 : 2022-12-12 13:09:10 수정 : 2022-12-12 13:2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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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제2차 청년 대상 간담회
제도·개혁엔 공감…세대 간 형평 강조

보건복지부는 12일 오후 1시 한국보건의료정보원에서 제2차 청년 대상 국민연금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내가만드는복지국가, 복지국가청년네트워크, 청년재단, 서울시 청년허브 등 청년 관련 단체에서 추천 받은 20~30대 11명이 참석했다.

정부는 지난 8월부터 국민연금의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간담회를 진행해왔으며, 청년 대상 간담회는 지난 11월23일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청년들은 국민연금 개혁 과정에서 신뢰와 세대 간 형평성을 강조하며, 국민 연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원한다고 밝혔다.

 

30대 회사원 참석자는 "연금제도 자체는 꼭 필요하지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 국민연금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민연금 기금 소진 등의 우려에도 연금을 받을 수 있다는 확신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연금은 과거에 가입한 세대에 유리한 제도라는 생각이 든다. 연금개혁 시 소득대체율과 보험료율, 세대 간 형평성을 모두 감안할 필요가 있다"며 "현재의 청년 세대에 대한 혜택 등 세대 간 형평성을 고려한 제도 개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연금개혁에 국민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연령대별 일반 국민, 주요 이해관계자 등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계속 마련해 국민과의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오늘(12일) 들은 청년들의 국민연금에 대한 기대와 우려를 기억해 국민연금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청년들이 공감하는 상생의 연금개혁안을 마련해서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민연금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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