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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尹, 누구든 만난다. 열려 있고 포용적인 분”

입력 : 2022-12-12 12:53:24 수정 : 2022-12-12 12:5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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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에 부담을 안 드리는 게 당권 주자들이 할 부분”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뉴스1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당내 일부 당권주자들이 ‘윤심(尹心)’을 내세우는 데 대해 “대통령에 부담을 안 드리는 게 당권 주자들이 할 부분”이라고 비판했다.

 

차기 당대표 출마를 준비 중인 윤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저는 (윤석열 대통령과) 여러가지로 소통할 수 있다”며 “오히려 지금 많은 당권 주자들이 ‘윤심’을 팔고 대통령을 만났다고 얘기한다”고 밀했다.

 

윤 의원은 “대통령은 누구든 만나려면 만난다. 열려 있고 포용적인 분”이라며 “문제는 관저에서 만나든 어디에서 만나든 ‘관저 정치’가 문제가 아니라 관저를 다녀온 분들 중에 자기 정치를 한다고 언론 플레이 하는 그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나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관저에 갔다고 해서 그걸 언론 플레이 하느냐”며 “오히려 왜 당권에 나서는 분들만 이렇게 언론 플레이를 하느냐, 특정인들만. 그게 문제”라고 비판했다.

 

이어 “저도 언제든 소통할 수 있지만 제가 당 대표 경선에 나간다고 의지를 피력하고 있는데 오히려 계속 자꾸 연락해서 ‘윤심’을 이용하는 듯 이런 건 스스로 자제해야 된다”며 “대통령을 왜 끌어들이느냐”고 질타했다.

 

윤 의원은 ‘본인도 관저에 다녀오고 말 안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그런 건 아니다”라며 “언론 플레이를 하는 분들이 문제다. 이건 좀 심각하다. 윤심 팔기 정치가 문제”라고 답했다.

 

당내에서 한동훈 장관 당 대표 차출설이 나오는 데 대해선 “한 장관에게 정치적 프레임을 씌워서 최근 이재명 민주당 대표 관련 수사에 대한 정당성을 훼손시키려는 의도”라며 “검사 출신의 대통령과 검사 출신의 당 대표면 야당에서 정치적 프레임 걸기 얼마나 좋겠나”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얼마전 주호영 원내대표가 말한 ‘수도권’, ‘MZ’, ‘공천 관리’ 당 대표 조건에 맞아떨어진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수도권은 확실히 맞고 공천 관리도 확실히 맞다”고 했다.

 

이어 “MZ세대 소통은 무진장 하려고 한다”며 “범위는 아직까지 우리 당에 있는 MZ세대와 외연을 확장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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