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이기면 국기 빠질 것”…‘노출’로 스타덤 오른 크로아 여성 팬 ‘알몸’ 공약

입력 : 2022-12-12 12:27:45 수정 : 2022-12-12 22:10:50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카타르 월드컵 4강 대진 완성 / 오는 14일 부터 준결승, 첫 경기 아르헨티나 vs 크로아티아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금기를 깨고 ‘노출’로 일약 스타덤 오른 크로아티아 여성 팬이 ‘알몸’ 공약을 펼치며 응원에 나섰다.

 

4강에 오른 최종 4팀이 결정된 가운데 경기결과 만큼 그녀의 응원 퍼레이드에도 많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화제의 중심에 선 인물은 독일계 크로아티아 여성 모델 이비나 놀(30·바로 아래 사진)이다.

 

미스 크로아티아 출신 인플루언서인 그는 크로아티아를 응원하며 가슴을 훤히 드러내는 등의 파격적인 의상으로 현지는 물론 전 세계 남성들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카타르는 이슬람 문화권으로 여성의 신체 노출을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다. 이슬람 문화권 여성들은 신체를 가리는 ‘히잡’이라는 의상을 입는다.

 

이에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카타르는 외국인에 대한 법적 규제는 없으나 몸이 과도하게 노출된 옷을 입지 않기를 권고했다.

 

하지만 그녀의 모습은 엄격한 이슬람 문화권에서 나고 자란 현지 남성들마저 빠져들기에 충분했다.

 

처음 그는 모로코와의 경기에서 크로아티아를 상징하는 빨간색 체커보드의 긴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딱 붙은 드레스에 몸매가 드러났고, 브이 자로 파인 넥라인 때문에 가슴골이 훤히 보일 정도였다.

이바나 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지난 8일 크로아티아와 벨기에와의 경기에서는 가슴이 훤히 드러나는 비키니 상의와 몸매가 드러나게 달라붙는 레깅스 하의를 입은 채로 경기장을 찾았다.

 

이를 일부 무슬림 남성들은 그녀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기에 바빴고 이같은 모습이 외신에 공개되며 또 한번 화제가 됐다.

이바나 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이바나는 이같이 화제가 된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며 자신에게 관심을 드러낸 이들에게 “여러분 사랑해요”라고 화답하기도 했다.

 

이후 그녀는 지난 10일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8강전에서 크로아티아가 승부차기 끝에 준결승에 진출하자 파격적인 제안을 내걸며 응원에 나섰다.

 

이날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과 인터뷰한 이바나는 ‘크로아티아가 챔피언이 되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독일 매체의 질문에 “(크로아티아가 우승하면) 국기가 빠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매번 크로아티아 국기 문양이 들어간 의상을 입는데 매체 그의 대답을 “우승에 대한 보상으로 벌거벗겠다고 약속했다”고 해석했다.

 

아바는 이날도 크로아티아 국기 문양이 들어간 옷을 입고 크로아티아를 응원했다.

 

한편 오는 14일부터 준결승이 열린다.

 

준결승 첫 경기는 아르헨티나와 크로아티아전이다. 두 번쨰 경기는 15일 프랑스와 모로코전이다.

 

두 경기 승자는 다가올 19일 루살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대망의 결승전에 진출해 승부를 가리게 된다.

 

※ 제보를 기다립니다. [메일] blondie@segye.com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수지 '치명적인 매력'
  • 수지 '치명적인 매력'
  • 안유진 '순백의 여신'
  • 고민시 '완벽한 드레스 자태'
  • 엄현경 '여전한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