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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대통령, 모로코와 4강전 관전 [2022 카타르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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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12-12 10:38:49 수정 : 2022-12-12 10:3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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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테라 스포츠부 장관 “대통령이 약속한 일정”
아멜리 우데아 카스테라 프랑스 스포츠부 장관이 10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8강전 잉글랜드-프랑스 경기 관람석에서 무지개색 무늬가 들어간 티셔츠를 입은 채 박수 치고 있다. AP연합뉴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치러지는 모로코와 프랑스 간 4강전을 관전한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아멜리 우데아 카스테라 프랑스 스포츠부 장관은 11일(현지시간) 프랑스 현지 라디오 방송에서 마크롱 대통령이 카타르 현지에서 모로코와의 경기를 관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물론 세부 일정은 미정이지만, 마크롱은 이 일정을 약속했다”고 부연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프랑스 축구 대표팀을 응원하며 “온 나라가 당신들 뒤에 있다. 우리는 함께 끝까지 갈 것”이라고 밝혔다. 모로코 대표팀을 향해서도 “우리는 당신들의 역사적인 승리를 환영한다”며 “준결승에서 만나자”고 했다.

 

프랑스는 10일 잉글랜드를 꺾고 4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VIP석에서 이 경기를 관전한 카스테라 장관은 성 소수자와의 연대를 의미하는 무지개색 무늬가 들어간 옷을 입은 채 경기를 지켜봤다. 카타르 정부의 성 소수자 탄압에 간접 항의하는 차원이었다.

 

카스테라 장관은 “어제(12월10일)는 세계 인권의 날이었다”며 “모두의 인권, 특히 성 소수자의 인권에 대한 나의 헌신을 나타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포츠는 근본적으로 다른 사람에 대한 존중을 기반으로 하며, 차별에 반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지민 기자 aaaa346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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