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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선수를 과소평가” 호날두 여친 또 발끈…감독 “벤치 결정 후회 없다”

입력 : 2022-12-11 19:00:00 수정 : 2022-12-12 20: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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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나 로드리게스, 호날두 교체 투입에 연신 불쾌감 드러내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오늘쪽)와 연인 조지나 로드리게스. 조지나 로드리게스 인스타그램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전 선발에서 제외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후반 교체 투입됐지만, 포르투갈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호날두의 여자친구 조지나 로드리게스(28)는 포르투갈 감독에게 “잘못된 결정을 내렸다”고 비판했다.

 

11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8강에서 포르투갈은 모로코에 0-1로 패하며 4강 진출이 무산됐다. 호날두는 모로코에 1:0으로 끌려가던 후반 6반에 교체 투입됐다. 앞서 스위스와의 16강전에서도 호날두는 선발 출전하지 못했다.

 

카타르 경기장을 찾아 호날두를 직접 응원했던 여자친구 조지나 로드리게스는 모로코와 경기가 끝난 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페르난두 산투스(68) 포르투갈 감독을 비판하는 글을 남겼다.

 

로드리게스는 “오늘 당신의 동료와 감독은 잘못된 결정을 내렸다”며 “호날두가 투입됐을 때 상황이 어떻게 변했는지 봤지만 너무 늦었다. 세계 최고의 선수를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앞서 포르투갈이 스위스를 6-1로 완파하고 8강에 오른 지난 7일에도 로드리게스는 “90분 동안 세계 최고의 선수가 뛰는 모습을 즐기지 못하는 게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라며 “팬들은 그(호날두)의 이름을 외치는 것을 멈추지 않으며 그를 찾았다”고 감독을 공개 저격했다. 그는 “페르난도 (산투스)가 신과 계속해서 손을 맞잡고 그 뜻에 따라 우리에게 하룻밤 더 감동을 선사해주길 바란다”며 다음 경기 호날두의 선발 출전을 요구하기도 했다.

 

그러나 두 경기 연속 호날두를 교체 출장시킨 산투스 감독은 호날두의 선발 명단 제외 결정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산투스 감독은 ‘호날두를 선발에서 제외한 결정을 후회하느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 후회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어 “우린 스위스를 상대로 아주 잘 싸웠다”며 “호날두는 훌륭한 선수다. 필요로할 때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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