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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이상민 해임 건의안 받아들이지 않으면 탄핵 소추도 진행할 것”

입력 : 2022-12-07 16:37:03 수정 : 2022-12-07 20: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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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원내대변인 “윤석열 대통령이 바로 무겁게 받아들여야 하지 않을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맨 앞줄 오른쪽)와 박홍근 원내대표(〃 〃 왼쪽)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거취와 관련 8일과 9일 본회의를 통해 해임건의안을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7일 오후 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민주당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장관과 관련해 의원들은 해임건의안을 처리하자고 의견을 모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원내대변인은 “해임건의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탄핵소추안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해임건의안을 내면 윤석열 대통령이 바로 무겁게 받아들여야 하지 않을까”라며 “해임건의안과 상관없이 10·29 참사에 대한 국정조사는 제대로 이뤄져야 하고 그게 유가족과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뒤 기자들과 만나 “해임건의안을 처리하고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를 통해 여러 문제점이 제기될 것을 감안해 국정조사를 내실있게 치르고 나서 그 이후에까지 여전히 사퇴하지 않고 해임을 거부하고 있으면 탄핵소추로 가는 것이 더 낫겠다는 판단을 의원 다수가 해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대통령실은 아직 해임건의안이 제출되지도 않았는데 해임건의안이 나오면 바로 거부한다고 이야기 하냐. 이 사람들이 민주주의자냐”며 “해임건의라고 이름이 붙어있어도 헌법이 특별하게 다수제를 얘기하고 그 무게가 있다. 그것을 함부로 걷어차냐”고 강하게 비판했다.

 

세계일보는 이번 참사로 안타깝게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의 슬픔에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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