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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총선 과반 위해 '윤심 논란' 자제…수도권 출신 리더 뽑아야"

입력 : 2022-12-06 13:40:15 수정 : 2022-12-06 13:4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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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수도권 선전 못하면, 국회 과반 의석 차지할 수 없어"

차기 당권주자로 꼽히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6일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차기 총선에서의 국회의석 과반을 위해서는 '윤심(尹心)' 논란을 자제하고, 수도권 중원전투를 진두지휘할 강력한 리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인천 동구·미추홀구을을 지역구로 둔 4선 윤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당대표 선거에서 수도권 출신의 리더를 뽑아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며 "차기 총선의 과반 획득을 위해서는 우선, 영남권의 강력한 지지가 있어야 한다. 여기에다가 수도권에서의 선전이 보태져야만 한다. 수도권에서 선전을 하지 못하면, 절대로 국회 과반의석을 차지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지난 총선 결과를 언급하면서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전체 의석 121석 중, 국민의힘의 의석수는 17석(14%)에 불과했다"며 "민주당이 수도권에서 절대다수를 차지했기 때문에, 국회 과반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또한 차기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윤심(尹心) 경쟁이 과열되는 것을 경고했다.

 

윤 의원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대에 육박하는 등 상승세를 타면서 안정궤도에 진입하고 있어 윤심 논란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결코 바람직스럽지 않다. 윤 대통령을 끌어들이는 행동은 자제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당 대표 선거 출마예상자 중에는 친윤계만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비윤계도 있다"면서 "친윤계 후보들이 윤심 논쟁을 벌이게 되면, 전체 선거 구도가 자칫 윤 대통령과 비(非)윤계간 대결로 변질될 우려가 다분히 있다"고 했다.

 

이어 "이번 당 대표 선거는 윤 대통령과 가까운 사람을 뽑는 것이 아니라, 윤 대통령 정부의 성공을 강력하게 뒷받침할 수 있는 인물을 뽑는 선거이어야 한다"면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2024년 총선에선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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