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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사우디팀 가나…연간 2700억원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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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12-01 10:08:55 수정 : 2022-12-01 10: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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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결별하며 무소속 신분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포르투갈)가 천문학적인 금액을 제안한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클럽으로 갈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페인 신문 마르카는 30일(현지시간) "호날두가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며 "계약서에 서명하기 직전"이라고 보도했다. 호날두가 제시받은 조건은 2025년 여름까지로 2년 반의 계약기간에 임금과 광고 수익을합쳐 호날두는 매년 2억유로(약 2700억원) 정도를 받는 것이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포르투갈 대 우루과이의 경기. 포르투갈의 첫 골을 넣은 호날두가 세리모니를 하고 있다. 루사일=AFP연합뉴스

선수 연봉 추적 사이트 스포트랙에 따르면 벤투호의 간판 손흥민의 뛰는 토트넘 선수단의 올해 총연봉이 약 1억파운드(1700억원)로, 호날두의 예상 연간 수입보다 1000억원이 적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마르카의 보도를 전하며 호날두 측이 높은 주급 탓에 새 팀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소개했다. 호날두가 맨유에서 받은 주급은 50만파운드(7억8000만원)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호날두의 알나스르행은 미지수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서 활동하는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호날두가 이런 파격적 조건을 제안받은 건 맞지만 결정된 게 없다고 전했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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