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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성 “이강인, 포르투갈전에선 선발로 뛰는 게 맞지 않나” [2022 카타르 월드컵]

입력 : 2022-11-30 10:17:39 수정 : 2022-11-30 10: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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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이강인 등 선수들이 29일(현지시간) 오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카타르=뉴시스

 

박문성 MBC 축구해설위원이 대한민국의 마지막 조별리그전인 포르투갈전에선 이강인(21·마요르카)을 파울루 벤투감독은 선발 출전시켜야한다고 주장했다.

 

3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박 위원은 “포르투갈전은 무조건 이겨야지만 16강 가능성의 경우의 수가 나오기 때문에”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위원은 “이강인은 스페인 라리가에서 주전으로 뛰고 있기 때문에 더 많이 활용을 했으면 좋겠다”며 “벤투 감독은 월드컵이라고 하는 무대가 굉장한 압박이나 수비가 필요한데 이강인은 공격력은 뛰어나지만 수비력에 대한 걱정이 있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이강인을 선발보다는 교체로 활용을 했던 거는 맞는데 월드컵이 무대에 나섰을 때 이강인 선수의 재능, 공격적인 능력, 수비에 대한 헌신 이런 것들이 나오고 있다”고 짚었다.

 

가나전 마지막 주심이 코너킥을 주지 않아 항의한 벤투 감독이 퇴장당한 것에 대해서는 “벤투 감독도 그 상황에서 정말 화가 났을 것”이라며 “코너킥은 줬어야 되는 것”이라고 짚었다.

 

앞서 벤투 감독은 이강인을 교체 출전 카드로 사용했다. 지난 28일 가나전 후반에 교체출전한 이강인은 출전하자마자 추격골을 어시스트하며 공격포인트를 올렸고 경기 흐름이 바뀌었다.

 

현재 대한민국 H조 조별리그 결과는 1무1패로 포르투갈전에서 이겨야만 경우의수를 따져볼 수있다. 비기거나 지면은 탈락이고 이기더라도 우루과이가 가나를 잡아줘야만 한다.

 

우리 상대인 포르투갈은 이미 2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상태지만 조 1위로 진출하기 위해 총력전을 예고했다. 한국에게 져서 조 2위로 진출할 경우 16강에서 브라질을 만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의 마지막 조별리그 3차전은 내달 3일 0시에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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