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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 월드컵 멀티골 조규성 “팬들에게 너무 죄송하다”

입력 : 2022-11-29 00:27:25 수정 : 2022-11-29 01:2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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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 조규성이 아쉬워하고 있다. 알라이얀=뉴시스

 

대한민국 선수 최초로 조규성(24·전북)이 월드컵에서 멀티골을 터뜨렸지만 경기를 패배한 것에 대해 팬들에게 사과했다.

 

28일 오후 10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 경기에서 가나에게 2-3으로 패배했다.

 

전반을 0-2로 마친 대한민국은 조규성은 2골을 연달어 넣으며 동점으로 따라갔지만 이후 아쉽게 모하메드 쿠두스(22·AFC 아약스)에 한골 먹히며 결국 경기에 패배했다.

 

조규성은 경기를 마치고 다소 아쉬운 표정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조규성은 “선수들 뿐만 아니라 코치 감독님 모두 매 경기가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불사질러서 뛰어보자하고 (경기를 뛰었다)”며 “한국에서 많은 응원하고 저희 경기를 늦은 시간까지 지켜봐주신 팬들께 너무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 너무 빨리 실점해서 따라가는 경기가 됐다. 쉽지 않았다. 초반에 빠른 실점을 했지만 전반전 끝나고 끝까지 해보자고 했다. 그래서 따라올 수 있었다. 하지만 마지막에 아쉽게 실점을 해서 잘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한 경기가 남았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고 선수들 모두 불사지르겠다. 끝까지 믿고 응원해주시면 실망스럽지 않은 경기로 보답드리겠다”고 전했다.

 

대한민국은 12월 3일 0시에 조별리그 3차전 포르투갈과 맞붙는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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