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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내기 김진수 “손흥민 뛸 수 있을지 아직 몰라. 선수단 잘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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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11-23 17:26:38 수정 : 2022-11-23 21:5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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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에글라 훈련장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김진수. 도하=연합뉴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풀백 김진수(30·전북 현대 모터스)가 대표팀 분위기와 동료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의 몸상태, 앞으로 펼쳐질 경기에 임하는 각오 등을 밝혔다.

 

김진수는 지난 22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에글라 훈련장에서 훈련에 앞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진수는 경기의 승패에 대해 “축구는 강팀이 지고 약팀이 이기는 경우도 있다”며 “같은 아시아 국가(사우디아라비아)가 이긴 것은 우리에게도 희망이다. 이런 희망을 살려 경기장에 나가 이기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김진수는 한국 대표팀의 분위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우리가 해온 축구를 모두 잘 알고 있다. 이것이 우리의 장점”이라며 “감독을 비롯해 선수단, 코칭스태프가 서로를 믿고 있다. 우리가 하는 축구를 의심하지 않는다”고 구성원과의 신뢰를 보였다.

 

이어서 “(한국 대표팀의 전술이) 월드컵에서 얼마나 통할지 궁금하긴 하다. 기대감도 있고 걱정도 있다”면서 “하지만 부정적인 면보다 긍정적인 부분이 더 많다”고 자평했다.

 

주포이자 핵심 자원인 동갑내기 손흥민에 대해 김진수는 “모두들 보다시피 건강하다”고 전했다.

 

그는 “흥민이의 출전 여부는 감독이 판단할 몫”이라면서 "생활이나 훈련에 있어서는 긍정적이다. 선수들도 잘 이끌고 있다”고 전했다.

 

김진수는 대표팀 유니폼을 처음 입은 소감과 각오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손흥민과 김민재(26·나폴리) 모두 우리나라를 대표해 잘 하고 있다”며 “두 선수와 한 팀에 있다는 것이 동료 입장에서 자부심으로 느껴진다. 모두들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나는 월드컵이 처음이라 경험 있는 동료나 선배에게 많이 물어보고 있다. 월드컵 준비에 긍정적으로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왼쪽 풀백으로서 양발을 자유자재로 쓰는 김진수는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공수를 오가는 높은 활동량을 보이며 2013년 국가대표팀으로 발탁됐다. 하지만 월드컵이 개최되는 해인 2014년과 2018년에 부상을 당해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월드컵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불운을 겪었다.

 

조별리그 H조에 속한 대한민국 대표팀은 오는 24일 오후 10시 우루과이와 일전을 펼치며 월드컵을 향한 첫 여정에 나서게 된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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