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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16 전투기 추락한 양평지역 산불… 소방당국 진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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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11-21 12:55:52 수정 : 2022-11-21 12:5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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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오후 KF-16 전투기가 추락한 경기 양평지역에 산불이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전날 오후 KF-16 전투기가 추락한 경기 양평군 양동면 금왕리 야산에 21일 오전 헬기가 분주하게 오가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5분 공군 19전투비행단 소속 KF-16 전투기 1대가 양평군 양동면 금왕리 야산에 떨어지면서 추락 지점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산불 발생 직후인 오후 8시30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차량 24대와 소방관 94명을 동원해 진화를 시작했다.

 

대응 1단계는 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관할소방서장이 현장 지휘를 맡는다.

 

재난 규모에 따라 대응 2, 3단계로 확대된다.

 

소방당국은 3시간여 뒤인 오후 11시45분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다만 불길이 잡히지 않아 이튿날인 이날 오전 7시20분을 기해 헬기 8대를 동원, 진압 작전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 면적은 1.5㏊에 달한다.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을 마치는 대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번에 추락한 전투기는 좌석이 1개인 KF-16C로, 조종사는 비상 탈출했다. 추락 지점 인근에서 나무에 걸려 구조된 조종사는 공군항공우주의료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양평=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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