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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무승부 벤투 감독 “좋은 경기했지만 결과 만족 못해”

입력 : 2022-09-23 23:50:43 수정 : 2022-09-23 23:5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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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 2-2로 비긴 축구 국가대표팀의 파울루 벤투 감독은 2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친선경기를 마친 뒤기자회견에서 “좋은 경기를 했다.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좋았으나 결과는 그에 비해 공정하지 않다고 본다”고 밝혔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이날 천신만고 끝에 코스타리카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대표팀은 황희찬(울버햄프턴)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으나 이후 코스타리카의 18세 신예인 헤위손 베네테에게 멀티 골을 내주며 역전당했다. 후반 41분 상대 골키퍼의 핸드볼 반칙에서 비롯된 프리킥 상황에서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동점 골을 터뜨려 겨우 무승부를 만들어냈다. 

 

2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한국과 코스타리카 축구 대표팀 평가전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경기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벤투 감독은 “전반 35분 동안은 좋은 모습을 보였다. 전반을 대부분 지배했는데, 마지막 10분 정도 크로스 방어 상황에서 적극성이 약간 떨어졌다”며 “전반  41분 실점 장면은 상대의 유일한 기회였다”고 돌아봤다. 그는 이어 “후반에도 대체로 주도했고, 이길만한 기회도 충분했으나 수비 전환 상황에선 지속성이 떨어지는 모습이 보였다”고 말했다. 6월 4연전에서 수비진의 핵심 김민재(나폴리)의 부재 속에 불안을 노출했던 대표팀은 이날 돌아온 김민재의 활약 속에도 2실점 했다. 벤투 감독은 “수비는 선수 개인으로만 볼 문제는 아닌 것 같다. 분석은 늘 팀으로서 해야 한다”며 ”전반 35분 정도까지는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이후 몇 장면에서 컨트롤에 어려움을 겪은 듯하다”고 진단했다.

 

벤투 감독은 “후반에도 수비 라인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 아니라 볼 소유를 잃은 장면에서 전환을 피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축구에선 효율성이 중요하다. 상대는 3번의 기회에서 2득점을 올렸고, 우리는 얼마나 더 많은 기회를 만들었는지 모르겠으나 2골을 넣었다”며 “오늘 이기지 못한 이유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벤투 감독은 “황의조는 오늘 매우 잘했다. 골을 넣거나 득점 기회를 놓치는 것만 따져선 안 되며  황의조는 우리에게 그 이상의 선수”라며 “수비에서도 긍정적인 면을 가져오는 선수”라고 격려했다. 손흥민의 역할에 대해선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약할 수 있고, 실제 소속팀에게서도 그렇게 하고 있다. 최대한 팀에 도움이 되도록 장점을 끌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1년 반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이강인(마요르카)은 벤치에서 끝까지 선택을 받지 못했는데, 벤투 감독은 “백승호(전북), 조유민(대전) 등 많은 선수가 오늘 출전하지 않았다. 모든 선수가 뛸 수는 없다”고 말했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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