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30)은 지난 18일 레스터시티와 2022~2023시즌 7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교체 출장해 세골을 만들며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리그 첫 6경기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2경기 등 초반 8경기 침묵을 깬 시원한 득점이었다.

이중 첫 두 개 득점이 ‘EPL 9월의 골’ 후보에 올랐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22일(현지시간) 발표한 8개 후보 중 두 자리가 손흥민 차지다.
이중 첫 골은 후반 28분 나왔다.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 외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감아찬 공이 골문 상단을 갈랐다. 이어 후반 39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 외곽에서 이번엔 왼발로 강하게 감아찬 슈팅이 골문 구석으로 빨려들어갔다.
이 두 골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3번째 이달의 골 수상을 노린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손흥민과 함께 토니(브렌트포드), 미트로비치(풀럼), 팔리냐(풀럼)의 득점 등을 후보에 선정했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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