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딩 엄마’ 하리빈(사진)이 과거 힘들었던 시기를 고백하며 극단 선택 시도를 후회한다고 밝혔다.
20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에는 19살에 임신해 ‘고딩 엄마’가 된 하리빈이 출연했다.
이날 하리빈은 8세 때 부모님이 이혼, 새엄마가 생겼던 과거를 고백하며 “혼자가 아니어도 되는구나”는 안도감을 느꼈으나 새엄마에게 구박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학교에서 안 좋은 소문에 휘말리는 등 외로운 학창 시절을 보낸 하리빈은 학생 신분에도 술을 마시며 비행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대해 하리빈은 “방황과 일탈의 대가는 혹독했다”며 “학교 폭력에 시달린 제 삶은 삐딱선을 타며 겉잡을 수 없이 폭주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하리빈은 해서는 안 될 극단적 선택까지 감행했다고 고백해 충격을 자아냈다.
또 하리빈은 아기 돌 직전 새엄마와 화해했다며 극단 선택으로 깊게 남은 상처를 보여주기도 했다.
하리빈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은 많이 후회하고 있다. 시간이 지났는데도 아프더라”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더하기도 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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