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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저녁형 인간’ 이 질환 위험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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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9-21 10:00:43 수정 : 2022-09-22 11: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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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구팀 “저녁형 인간, 2형 당뇨병·심장병 걸릴 위험 커”
“저녁형 인간, 아침형 인간보다 ‘지방 연소 능력’ 떨어져”
게티이미지뱅크

 

밤 늦게 자고 아침에 늦게 일어나는 ‘저녁형 인간(night owl)’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아침형 인간(early bird)’보다 2형 당뇨병과 심장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저녁형 인간은 쉴 때와 운동할 때 모두 아침형 인간보다 에너지원으로 지방을 더 적게 사용하고 인슐린 민감성이 낮기 때문이라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20일 미국 과학진흥 협회(AAAS)의 과학 뉴스 사이트 ‘유레크얼러트’(EurekAlert)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럿거스대 의대 내분비 내과 전문의 스티븐 말린 교수 연구팀은 저녁형 인간은 아침형 인간보다 지방 연소 능력이 떨어져 당뇨병, 심장병 위험이 높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과체중인 중년 성인 51명을 활동 시간 유형에 따라 ‘저녁형’과 ‘아침형’ 두 그룹으로 나눴다. 

 

연구팀은 일주일에 걸쳐 ▲쉬고 있을 때 ▲보통 강도의 운동을 하고 있을 때 ▲강도 높은 운동을 한 뒤 등 3차례에 걸쳐 첨단 영상 기술을 이용, ▲체질량(body mass) ▲체성분 구성 ▲인슐린 민감성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두 그룹의 지방과 탄수화물 대사를 비교했다.

 

이들에게는 먹는 음식이 연구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칼로리와 영양 섭취를 제한했다.

 

그 결과, 저녁형 그룹은 쉴 때와 운동할 때 모두 아침형 그룹보다 에너지원으로 지방을 더 적게 사용하고 인슐린 민감성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슐린 민감성은 세포가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포도당을 흡수하는 데 필요한 인슐린에 대한 감수성을 말하는 것으로 인슐린 민감도가 많이 떨어지면 인슐린 저항이 나타나면서 당뇨병 또는 심장병 위험이 커진다.

 

아침형 그룹은 전체적으로 저녁형 그룹보다 낮 동안 신체 활동량이 많고 그만큼 체력 수준도 높았다.

 

이 결과는 신체의 24시간 생체리듬이 건강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연구팀은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생리학회 학술지 ‘실험 생리학’(Experimental Physiology) 최신호에 발표됐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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