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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 순방 중 세번 환복한 김건희 비판에 반박한 장성철 “김정숙 얘기 안할 수 없다”

입력 : 2022-09-20 10:15:00 수정 : 2022-09-20 11: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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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장례식장에서, 리셉션서, 도착해서 입는 옷 따로 있다”
영국 순방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 참석을 위한 순방에서 잦은 환복을 했다는 지적 관련해 보수 성향의 정치평론가인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은 상황에 따라 어울리는 옷차림이 있다는 취지로 반박했다.

 

장 소장은 19일 MBC라디오 ‘표창원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윤 대통령 부부의 영국 순방에 대해 “김 여사에 대한 부정적인 관심과 여러 가지 비판이 합쳐지게 되면 외교 성과라기보다 자칫 외교 참사에 가까운 부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도 있다”며 조심스럽게 접근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장윤선 정치전문 기자는 “김 여사가 벌써 세 번째 옷을 바꿔 입으셨다”며 “사실 국민들 시각에선 다 보이는 거다. 출발할 때, 도착해서, 장례식 갈 때. 국민들이 보기엔 ‘남의 장례식 가서 뭘 그렇게 자주 옷을 갈아입으시나’ 이런 비판도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장 소장은 이런 지적에 동의하지 않으며 “장례식장에서 입은 옷이 따로 있고, 리셉션 가서 입은 옷 따로, 도착해서 따로 있고 다 그런 것”이라며 “그거 가지고 너무 뭐라 하면 김정숙 여사 얘기를 안 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자 진행자는 “알겠다. 거기까지는 가지 말고요”라며 입씨름으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

윤석열 대통령(오른쪽)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고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장례식 참석을 마치고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19일 영국의 수도 런던 스탠스테드 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 환송객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런던=연합뉴스

 

엘리자베스 2세의 장례식 참석 과정에서 윤 대통령 부부의 ‘조문 취소’ 논란이 인 것을 두고는 두 사람 모두 비판적 시각을 보였다.

 

장 기자는 “일정 자체를 너무 빡빡하게 잡은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고 했고, 장 소장은 “창피한 일이다. 외교관들의 무능력함이 드러났다고 볼 수밖에 없다. 교통 상황 막힐 줄 다 알았지 않았느냐”고 준비 부족을 꼬집었다.

 

앞서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런던 도착 첫날인 전날 조문록 작성 및 참배를 진행하려고 일정을 조율했지만, 도착 직후 런던 교통 상황 등과 맞물려 하루 미뤄졌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윤 대통령의 조문록 작성 연기 사실은 국내에서 ‘조문 취소’로 알려지며 외교 홀대 논란으로까지 이어졌다.

 

이에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런던 현지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어제(18일) 이른 오후까지 도착한 정상은 조문할 수 있었고 런던의 복잡한 상황으로 오후 2~3시 이후 도착한 정상은 오늘로 조문록 작성이 안내됐다”고 설명했다. 김 수석은 “위로와 애도가 줄을 이어야 하는 전 세계적인 슬픈 날”이라며 “확인되지 않은 말들로 국내 정치를 위한 이런 슬픔이 활용되는 것은 유감”이라고 말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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