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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정상가동 위해 주말에도 복구 총력전

입력 : 2022-09-19 01:00:00 수정 : 2022-09-18 21:2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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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회장도 지하설비 복구활동 참여
주말 이틀간 포스코·협력사 1만5000명 임직원 복구작업

포스코는 포항제철소의 3개월 내 정상가동을 위해 주말에도 복구활동에 총력전을 펼쳤다고 18일 밝혔다.

 

포스코와 협력사는 지난 주말 1만5000명(이틀간 누적)의 임직원들이 포항제철소 복구작업에 나섰다.

 

최정우(오른쪽서 첫번째) 포스코그룹 회장이 17일 침수 피해를 입은 포항제철소 압연지역(후판공장) 지하에서 직원들과 함께 토사 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제공

포스코는 지난 6일 태풍 '힌남노'로 인한 침수 피해 이후 7일부터 본격적인 복구작업에 돌입했다. 7일부터 18일 현재 포스코와 그룹사, 협력사 등 총 누적인원 8만여 명이 복구작업에 참여했다.

 

주말에도 지속된 복구활동으로 현재 포항제철소 압연공장의 배수작업은 마무리 단계이며, 압연지역 전력공급은 67%가 복구됐다.

 

현재는 압연지역 지하시설물 진흙과 뻘제거 작업에 가능한 모든 인력과 장비를 총 동원하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15일 3전기강판공장을 가동한 데 이어 17일 2전기강판공장 일부도 가동하기 시작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도 17일 포항제철소를 찾아 복구활동에 참여했다. 냉천 범람으로 침수 피해가 컸던 압연지역 중 후판공장의 지하 설비 복구현장을 찾아 진흙과 뻘을 제거하며 복구활동에 힘을 보탰다.

 

포스코는 당분간 그룹 내 전계열사가 동참해 포항제철소 복구에 매진하기로 했다. 19일부터 9월말까지 하루평균 3000여명의 그룹 임직원들이 제철소 현장을 찾아 복구활동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천재지변으로 큰 피해를 입었지만 국가경제 영향 최소화를 위해 사명감을 갖고 복구활동을 지속해 주길 바란다”라며 "복구활동 중 언제나 안전이 최우선임을 잊지 말고 꼭 안전수칙을 준수하며 작업에 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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