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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전시당 “이장우號 대전시, ‘남탓 행정’은 그만”

입력 : 2022-08-05 14:23:28 수정 : 2022-08-05 16: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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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호’ 대전시가 두 달 앞으로 다가온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대전 총회에 대해 이례적으로 우려를 쏟아놓은 가운데 지역 정치권이 ‘남탓 행정’을 멈추라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5일 논평을 내고 “대전시가 종잡을 수 없는 유체이탈식 행정으로 시민의 신뢰를 잃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전날 ‘2022 대전 UCLG 총회’가 참가도시와 인원이 예상보다 적어 성공적인 개최가 불투명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전시당은 “대전시의 브리핑은 불과 이틀 전 ‘UCLG 총회 조직위, 국제행사 준비 착착’이란 보도자료를 내고 세계적인 글로벌 도시 대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기회라고 자랑했던 것과는 전혀 딴판인 모습”며 “대전시 내부에서조차도 같은 사업을 놓고 각기 다른 목소리를 내고 하루아침에 손바닥 뒤집듯 입장이 바뀌는 종잡을 수 없는 시의 행정을 신뢰하는 시민은 없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도둑질도 손발이 맞아야 한다”고 꼬집었다.

 

시당은 이어 “대전시는 ‘UCLG 세계사무국이 비협조’, ‘기대치 이하의 참가인원’, ‘코로나19 여파’ 등을 거론하며 성공적인 총회개최가 어렵다고 푸념만 했을 뿐 앞으로의 대책에 대해서는 한마디 말도 없었다”며 “대전시가 책임 있는 자세로, 성공적인 총회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이지 않은 것이 더 큰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당은 “10월 개최되는 UCLG 성공을 위해 근본적인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푸념만 늘어놓으며, 남의 일 인양 손 놓고 쳐다보고 있는 대전시의 모습은 시민들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며 “‘처삼촌 묘 벌초’하듯 마지못해 건성으로 일하는 시늉만 하며, 남 탓 타령만 하는 대전시의 유체이탈식 행정은 시민들의 비난을 자초할 수밖에 없다”고 질타했다.

 

시당은 “대전시는 지금이라도 남 탓만 하고 책임 회피하는 유체이탈식 행정을 그만두고 UCLG총회 성공을 위해 발 벗고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2022 UCLG 대전 총회는 오는 10월 10일부터 닷새간 대전컨벤션센터 일대에서 열린다.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까지 33개국 60여개 도시에서 156명이 UCLG 대전 총회에 참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대전=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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