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전여옥 “제주 카페, 지드래곤은 되고 이효리는 왜 안돼?” 반박에 답변 보니

관련이슈 이슈키워드

입력 : 2022-07-05 09:28:03 수정 : 2022-07-05 09:28:01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사진=전여옥 페이스북 캡처, 이상순 인스타그램 캡처

 

전여옥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의원(왼쪽 사진)이 핑클 출신 가수 이효리(오른쪽 사진 왼쪽)와 남편인 기타리스트 이상순(〃 〃 오른쪽)이 개업한 제주도 커피숍을 공개 저격한 가운데 누리꾼들의 반박에 다시 한 번 생각을 밝혔다.

 

4일 전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아주 살벌하게 묻더라”며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커피숍을 비판한 것과 관련해 Q&A 형식의 게시글을 게재했다.

 

이날 전 전의원은 “전여옥, 너는 왜 국회의원을 하느냐?”는 물음에 “전 정치현장 떠난지 10년도 넘는데?”라고 반문했다.

 

이어 “저는 이효리씨가 노래하는 것 뭐라 하지 않는다. 이상순씨가 음악하는 것도 좋다. 두 사람 가수 음악인,예능인 하는 것 좋다. 근데 커피숍은 안 해도 되지 않나? 굳이 좁은 제주도에서요”라며 “제주도 쎄고 쎈 것이 커피숍이다. 소자본에, 식당에 비해 낮은 노동 강도 등등 몇가지 이유로 ‘은퇴자 치킨집’ 못지않다. 이효리씨 부부라면 클래스가 있잖아요?”라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그렇다면 두 부부가 ‘제주도 음악축제’를 기획하고 ‘부산영화제’처럼 키워보면 어떤가? 그런데 굳이 커피숍을?”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전 전 의원은 “지드래곤도, 박한별도 커피숍하는데 왜 이효리는 안돼나? 직업의 자유가 있는데”라는 질문에 “지드래곤은 철저한 엔터테이너다. 그런데 이효리씨는 소셜테이너”라며 “쌍용차 해고자 지지 등등 사람이 먼저다 라며 이효리씨 생각을 행동으로 보여줬다. 물론 사상과 표현의 자유 OK~ 그렇다면 늘 주변을 둘러봐야죠. ‘제주도에서 커피숍을 하는 분들’의 상황을, 처지를 말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에 대해 “‘진보가치’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며 “그리고 전 많은 연예인들이 (무명, 혹은 일이 잘 안풀리는, 그러나 연극을 노래를 영화를 사랑하는 분들) ‘생계를 위해’ 식당이나 커피숍을 하는 것 존경한다. 부정기적인 수입, 퇴직금도 없는 ‘승자독식의 세계’ 연예계에서 처절한 생존수단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전 전 의원은 “그러나 이효리씨는 고액의 출연료가 보장되는 ‘예능’이 ‘무대’가 널려있다. 이효리씨는 생계를 위해 커피숍을 굳이 할 필요가 없다”고 반박했다.

 

또한 “왜 이효리만 갖고 그러냐, 만만해서냐”라는 누리꾼 질문에 “이효리씨는 사람들의 시선이 부담스럽다며 제주도로 떠나더니 ‘사람들이 백 미터 줄 서는’ 이효리, 이상순 커피숍이 이해가 안 된다”고 했다.

 

‘정용진은 스타벅스, 백종원은 여러 개의 음식점을 하는데 이효리는 왜 못하냐’는 질문에 전 전 의원은 “이효리, 이상순씨 정도의 탑클래스는 커피숍을 하기로 했으면 취미가 아니라 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정용진에 맞서 ‘효리벅스’ 체인으로 제주도를 커피의 섬으로 만든다? 이효리 부부의 자본과 노력을 투자해 영세 커피숍 주인들과 콜라보를 한다면 대환영”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2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제주시 구좌읍에 카페를 개업했다는 목격담과 함께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상순이 손님들과 대화를 하거나 커피를 내리는 등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의 아내인 이효리 역시 카페 방문 손님들과 인증 사진을 남겨 이목을 끌었다.

 

당시 카페를 방문했다는 이들은 “동네에 이상순이 자주 보인다는 소문에 설마 설마 했는데 정말 이상순이 커피를 내려주신다”, “곧 우리 동네 ‘핫플’, 이상순님이 동복리에 오픈한 카페, 오픈 날이라 이효리님도 같이” 등 목격담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같은 글이 확산하자 이들 부부의 카페는 문전성시를 이뤘고 결국 2일 두 사람의 카페 ‘롱플레이 제주’ 측은 인스타그램에 “이대로 영업하기에는 근처 주민분들께 불편함을 끼칠 것 같아, 당분간은 예약제로 운영해야 할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너른 양해 바라며, 우선 내일 7월3일 일요일은 재정비를 위해 쉬어가겠다. 예약제 시스템이 도입되면 우선 인스타 계정으로 공지하겠다”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홍진영 '매력적인 무대'
  • 홍진영 '매력적인 무대'
  • 이지은 '너무 아름다워'
  • 이유미 '사랑스러운 미소'
  • 있지 유나 '여신의 손하트'